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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기냥/Just

91. 클래식 영화, 고전 영화, 명작 영화 추천 리스트 #1탄

 

 

 

최근 코로나 사태로 신작 영화 출시가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자연히 극장가에서는 예전 영화들을 상영하곤 하는데, 저도 이러한 흐름 덕분(?)에 예전 영화에 대한 관심이 최근 많이 증가했습니다. 최신 영화에는 화려한 볼거리가 많다면 과거 영화에는 진지함과 철학적인 메시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이를 먹어 다시 보면 또 다른 생각을 하게 하는 명작들이 많아 우리는 이러한 영화들을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클래식 영화'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100년이 넘는 영화 역사에는 무수히 많은 영화들이 있기 때문에 막상 어떤 영화를 선택해야 할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클래식 영화'를 선택할 때 EBS 세계의 명화를 참조합니다. 예전에 TV 채널을 돌리다가 EBS에서 하는 영화가 재미있어서 한참을 보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 프로그램이 세계의 명화였습니다. 80~90년대 영화를 대부분 소개하는데 영화의 몰입도가 매우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EBS 세계의 명화는 2001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으로 상영 횟수만 1,000회에 가깝고 700여 편 이상의 영화가 소개되었습니다. 클래식 영화를 선택하고 시작하는데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아 세계의 명화에서 소개된 700여 편의 영화 중 가장 많이 소개된 영화 Top 10을 뽑아 보았습니다.

 

클래식 영화 추천 리스트 #2탄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92. 클래식 영화, 고전 영화, 명작 영화 추천 리스트 2탄

클래식 영화 리스트 포스팅이 의외로(?) 반응이 좋아 2탄을 준비했습니다. EBS 세계의 명화에서 그동안 3번 상영된 37개의 영화 중 종합 평점(네이버 네티즌, 로튼 토마토 토마토 지수, 로튼 토마토

donal-archives.tistory.com

 


 

1. 가을의 전설 - LEGENDS OF THE FALL (1994)

 

 

감독: 에드워드 즈윅

출연: 브래드 피트, 안소니 홉킨스, 줄리아 오몬드

줄거리:

미국 정부의 인디언 정책에 불만을 갖고 있던 윌리엄 러드로우 대령(안소니 홉킨스 분)은 퇴역 후 몬타나에 정착하여 외딴 곳에 목장을 짓고 세 아들과 산다. 장남 알프레드(에이단 퀸 분)와 둘째 트리스탄(브래드 피트 분), 막내 새뮤얼(Samuel: 헨리 토마스 분)은 제각각 개성이 강한 청년들로 자라나는데 특히 늦가을에 태어난 트리스탄은 다른 두 형제보다 유독 반항적이고 거칠게 자라지만 누구보다 동생을 아끼는 마음이 강하고 사내다워서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하지만 춥고 외로운 목장 생활에 지친 이들의 어머니 이사벨(크리스티나 피클스 분)은 도시로 떠나간다. 어느 날, 도시로 유학 갔던 막내 새뮤엘이 약혼녀 수잔나(줄리아 오몬드 분)를 데리고 나타난다. 사랑스러운 수잔나를 보는 순간 다른 형제들의 마음이 모두 흔들리지만 감성보단 이성이 앞서는 이들 형제들은 막내 동생의 행복을 빌어주며 수잔나를 따뜻하게 맞이한다. 하지만 행복했던 순간도 잠시, 새뮤엘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겠다고 나서자 다른 두 형제들도 막내를 따라나선다. 결국 전쟁터에서 막내 동생이 전사하고, 이를 눈앞에서 목격한 트리스탄은 동생을 구해내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빠져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는다. 전쟁이 끝나고 먼저 귀국한 알프레드는 수잔나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수잔나는 알프레드의 자상한 모습에 마음이 흔들리지만 얼마 뒤 트리스탄이 나타나 수잔나의 마음을 빼앗아 버린다. 사랑하는 여인을 친동생에게 빼앗긴 알프레드는 도시로 떠나 사업가로 성공해서 의원에 당선될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리지만 트리스탄은 동생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집을 떠나 방랑을 한다. 수잔나는 트리스탄이 돌아오는 날까지 기다리겠다고 맹세하지만 트리스탄은 이별을 고하는 편지를 보내는데...

 

EBS 세계의 명화 상영 횟수: 5번

네이버 네티즌 평점: 8.72

로튼 토마토 토마토 지수: 58% 

로튼 토마토 관객 점수: 87%

 


 

2. 와호장룡 - CROUCHING TIGER, HIDDEN DRAGON (2001)

 

 

감독: 이안

출연: 주윤발, 양자경, 장자이

줄거리:

19세기 청나라 말기. 당대 최고의 문파인 무당파의 마지막 수제자 이모백(주윤발 분)은 강호를 떠나 은퇴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선대로부터 이어져온 보검인 ‘청명검’을 자신의 사매인 수련(양자경)을 통해 무당파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는 북경의 황족 철패륵에게 전한다. 수련은 이모백의 부탁대로 철패륵의 저택을 방문하는데 이곳에서 옥대인의 딸인 소룡(장자이)를 만난다. 부모의 강요로 며칠 뒤 결혼을 하게 될 처지인 소룡은 드넓은 강호를 누비며 자유롭게 사는 수련을 부러워하며 그녀에게 호감을 표한다. 몇 년 전 소룡은 티베트에서 마적단 두목 소호를 만난 이후, 강호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던 것. 그런데 그날 밤, 누군가 철패륵의 저택에 잠입해서 청명검을 훔쳐가는 사건이 벌어진다. 수련은 두건으로 얼굴을 감춘 채 도주하는 범인을 뒤쫓아 대결을 벌이지만 범인은 도주하고 만다. 한편 범인이 옥대인의 저택에서 출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수련은 옥대인의 집으로 가서 소룡을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누다가 자매의 연까지 맺는다. 한편 수련을 찾아온 이모백은 자신의 사부를 살해한 푸른 여우가 출몰했다는 소식에 복수의 칼을 간다. 그리고 얼마 후, 푸른 여우와 다른 추격자 일행의 결투현장에 나타난 이모백은 푸른 여우를 몰아붙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갑자기 청명검을 휘두르는 자가 나타나 푸른 여우를 구출해서 데려간다. 수련은 청명검을 훔쳐간 이가 소룡이라는 걸 직감하고 사건을 조용히 해결하기 위해 소룡과 그녀의 모친을 철패륵의 집에 초대한다. 그날 밤, 소룡은 보검을 몰래 돌려주려고 철패륵의 저택에 왔다가 이모백과 다시 만나게 된다. 푸른 여우의 제자인 소룡은 모든 기량을 발휘해보지만 이모백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이모백은 소룡에게 자신의 제자가 될 것을 권하지만 소룡은 더러운 무당파에 들어갈 수 없다며 이를 단칼에 거절하는데...

 

EBS 세계의 명화 상영 횟수: 5번

네이버 네티즌 평점: 8.53

로튼 토마토 토마토 지수: 97% 

로튼 토마토 관객 점수: 86%

 


 

3. 아버지의 이름으로 - IN THE NAME OF THE FATHER (1993)

 

 

감독: 짐 쉐리단

주연: 다니엘 데이 루이스, 피터 포슬스웨이트, 엠마 톰슨

줄거리:

1974년 10월 5일, 잉글랜드 길퍼드의 한 술집에서 끔찍한 폭탄테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75명이 중상을 당하게 된다. 당시는 영국과 북아일랜드의 독립을 주장하는 IRA가 정치, 군사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던 시절이었다.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고철 좀도둑질을 하다 아버지 주세페 콘론(피트 포스틀스웨이트 분)의 주선으로 잉글랜드로 건너간 제리 콘론(다니엘 데이 루이스 분)은 일정한 거처 없이 히피들과 어울리다 엉뚱하게 이 폭탄테러의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협박과 고문에 못이긴 제리는 결국 허위진술서에 서명을 하고 급기야 아버지 주세페까지 공범으로 지목돼 같은 교도소에 수감된다. 종신형을 선고받은 제리는 감옥에서 IRA 고위인사를 영웅처럼 떠받드는 등 좌충우돌하지만 진정한 영웅은 자기 아버지였음을 차츰 깨닫게 된다. 시간이 흘러 주세페는 결국 옥중에서 사망하고 이에 격분한 제리는 영국인 변호사 가레스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와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일어선다.

 

EBS 세계의 명화 상영 횟수: 4번

네이버 네티즌 평점: 9.11

로튼 토마토 토마토 지수: 94% 

로튼 토마토 관객 점수: 95%

 


 

4. 세얼간이 - THREE IDIOTS (2009)

 

 

감독: 라지쿠마르 히라니

출연: 아미르 칸, 마드하반, 셔먼 조쉬

줄거리:

인도를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파르한은 대학 동창 차투르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그리고 갑자기 심장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지고 활주로를 이륙했던 비행기는 급히 회항한다. 그런데 다시 공항에 돌아온 파르한은 쏜살 같이 달려 나가 같은 동창인 라주를 찾아간다. 둘은 대학 시절 절친이었던 란초를 만나기 위해 대학 옥상으로 달려가지만 그곳에는 차투르만 있을 뿐 란초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차투르는 십년 전 약속 얘기를 꺼내며 란초의 행방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세 사람은 란초를 찾아 먼 길을 떠나고 그러면서 과거 대학 시절을 떠올린다. 사실 네 사람은 천재들만 간다는 인도 최고의 공대 IEC 출신으로 입학 첫날부터 란초는 모두를 놀라게 했던 특출한 친구였다. 불합리한 선배들의 괴롭힘에 전기 찜질로 응수하고 총장인 바이러스를 비롯해 교수들을 민망하게 만드는 말재주를 가진 인물이었다. 그러나 수석 자리를 놓치지 않는 공학 천재이기도 했다. ‘알 이즈 웰’이란 말을 모토처럼 말하고 다니는 천재 괴짜, 란초는 기숙사 룸메이트인 파르한과 라주에게 자신과 가족이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그리고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운명처럼 만난 바이러스 총장의 딸, 피아와 사랑에 빠진다. 이렇게 주변의 모든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을 지닌 란초는 태풍이 치던 어느 밤 이후 홀연히 사라진다.

 

EBS 세계의 명화 상영 횟수: 4번

네이버 네티즌 평점: 9.35

로튼 토마토 토마토 지수: 100% 

로튼 토마토 관객 점수: 93%

 


 

5. 플래툰 - PLATOON (1986)

 

 

감독: 올리버 스톤

출연: 톰 베린저, 윌렘 데포, 찰리 쉰

줄거리:

베트남전에 자원입대한 크리스(찰리 쉰 분)를 태운 수송기 해치가 열리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먼지로 가득한 베트남의 황량한 풍경이 이어지고 크리스는 신병들과 함께 베트남에 첫 발을 디딘다. 비행장을 가득 메운 군인들은 저마다 바쁘게 움직이는데 신병들을 대하는 고참병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 일색이다. 크리스는 가드너(봅 오위그 분)와 함께 제25 보병대 브라보 중대에 배속된다. 크리스가 배치받은 소대의 소대장은 울프(마크 모시스 분)라는 풋내기 장교이고 그 밑으로 반즈 중사(톰 베린저 분)와 일라이어스 분대장(윌렘 데포 분)등이 있다. 1967년 9월, 캄보디아의 국경 근처에서 수색작전이 전개되면서 전투가 시작된다. 삶과 죽음이 종이 한 장 차이로 갈리며, 어제까지의 전우가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시신이 되어 실려 나간다. 그리고 끊임없이 지속되는 전투로 인해 같은 아군끼리조차 서로 반목하고 증오하고 미워하게 된다. 수차례나 총에 맞고도 살아남은 반즈는 베트콩으로 의심된다는 이유만으로 양민을 학살할 정도로 피도 눈물도 없는 반면, 일라이어스는 베트남 양민들을 겁탈하는 동료들을 쫓아내고 반즈의 잔악행위를 상부에 진정할 정도로 인도주의적인 군인이다. 어정쩡한 소대장 울프는 반즈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일라이어스를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반즈 또한 자신을 상부에 밀고한 일라이어스에 대한 분노로 얼굴이 일그러진다. 소대원들도 반즈와 일라이어스패로 나뉘어 서로를 불신하고 증오하고 그런 와중에도 전투는 지속된다. 월맹군의 치열한 공세가 이어지자 일라이어스는 부하 셋을 이끌고 월맹군의 배후를 치러 갔다가 혼자서 기습공격을 감행한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정글 한복판에서 반즈와 마주치는데...

 

EBS 세계의 명화 상영 횟수: 4번

네이버 네티즌 평점: 9.19

로튼 토마토 토마토 지수: 88% 

로튼 토마토 관객 점수: 93%

 


 

6. 필라델피아 - PHILADELPHIA (1993)

 

 

감독: 조나단 드미

출연: 톰 행크스, 덴젤 워싱턴

줄거리:

앤드류 베켓(톰 행크스 분)은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유명한 법률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촉망받는 변호사이다. 하지만 그는 동성애자이자 에이즈 환자이며, 그 사실을 숨기고 있다. 그는 자신의 병을 철저히 숨기고 일에서 성공을 거둔다. 앤드류는 회사에서 아주 중요한 재판을 맡아 하이라인 사의 변호를 담당하게 된다. 열심히 일하던 그는 예상치 못한 일에 부딪힌다. 자신이 완성해 놓은 하이라인 사의 소송장이 마감 전날 사라진 것이다. 그가 에이즈 환자란 사실을 알게 된 법률회사는 소송장을 고의적으로 숨기고, 이를 빌미로 앤드류를 해고한다. 자신의 해고가 계획된 것이란 사실을 안 앤드류는 법률회사 대표 찰스 휠러(제이슨 로바즈 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변호사를 구하려 하지만, 변호사들은 변호를 거절한다. 하는 수 없이 앤드류는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유능한 변호사 조 밀러(덴젤 워싱턴 분)를 찾아가 자신의 변호를 부탁한다. 조는 처음엔 앤드류가 에이즈 환자라는 이유로 변호를 거절한다. 하지만 인종차별로 고통을 겪던 흑인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을 바꾸고 변호를 맡기로 한다. 조는 앤드류가 해고당한 이유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에이즈 때문이며, 질병으로 인한 해고는 차별이며 위법이란 사실을 입증하는데...

 

EBS 세계의 명화 상영 횟수: 4번

네이버 네티즌 평점: 8.36

로튼 토마토 토마토 지수: 80% 

로튼 토마토 관객 점수: 89%

 


 

7. 레인맨 - RAIN MAN (1988)

 

 

감독: 배리 레빈슨

출연: 더스틴 호프만, 톰 크루즈

줄거리:

거칠고 이기적인 성격의 고급승용차 딜러 찰리(톰 크루즈 분)는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내키지 않는 장례식에 참석하지만 그에게 남겨진 유산이라고는 낡은 자동차 한 대와 장미정원이 전부였다. 나머지 막대한 유산은 어렸을 때 헤어진 자폐증 환자 형 레이몬드(더스틴 호프만 분) 몫이었다. 찰리는 그 유산을 가로채기 위해 당분간 형의 보호자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비행기와 낯선 환경에 극단적인 공포심을 갖고 있는 형과의 여행은 고단하기 그지없다. 찰리는 수시로 발작을 일으키는 형에게 짜증을 부리지만 라스베이거스 도박판에서는 자폐증 형의 비상한 암기력과 계산능력 덕분에 큰돈을 따기도 한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옛 속담을 증명이라도 하듯 티격태격 피곤한 자동차 여행 속에서도 두 사람의 가슴속에서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형제애가 서서히 자라나기 시작한다.

 

EBS 세계의 명화 상영 횟수: 4번

네이버 네티즌 평점: 8.97

로튼 토마토 토마토 지수: 89% 

로튼 토마토 관객 점수: 90%

 


 

8. 피아니스트 - THE PIANIST (2002)

 

 

감독: 로만 폴란스키

출연: 애드리언 브로디, 토머스 크레치만

줄거리:

2차 대전의 불길이 한창 타오르던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 유대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한다. 하지만 이 라디오 방송국은 곧 폭격을 당하고, 유대인 집단거주지역 게토에서 생활하던 스필만의 가족들은 사지로 향하는 기차에 강제로 몸을 싣게 된다. 그가 유명한 피아니스트임을 알아본 군인들 덕분에 간신히 목숨을 건진 스필만은 폭격으로 폐허가 된 건물을 은신처 삼아 허기와 추위와 싸우며 끈질긴 삶을 이어나간다. 하지만 어느 날 순찰을 돌던 독일장교에 발각되고 만 스필만, 그는 독일장교의 명령에 의해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연주를 시작하게 되는데...

 

EBS 세계의 명화 상영 횟수: 4번

네이버 네티즌 평점: 9.32

로튼 토마토 토마토 지수: 95% 

로튼 토마토 관객 점수: 96%

 


 

9. 여인의 향기 - SCENT OF A WOMAN (1992)

 

 

감독: 마틴 브레스트

출연: 알 파치노, 크리스 오도넬, 제임스 레브혼, 가브리엘 앤워

줄거리:

퇴역 장교 프랭크 슬레드(알 파치노)는 맹인이며 시적인 분위기와 철학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괴팍한 성격을 가진 유별난 사람이다. 사촌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프랭크를 제외한 가족들은 추수감사절 여행을 떠나기로 돼있다. 한편, 찰리 심스(크리스 오도넬)는 하버드 대학을 목표로 예비학교에 다니는 모범 장학생이다. 찰리가 바로 그 여행 기간 동안 프랭크를 돌보게 된다. 하지만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채 자살하기로 결심한 프랭크는 가족들이 모두 여행을 떠난 뒤, 자신을 방문한 찰리에게 함께 뉴욕으로 가자고 말한다. 그렇게 찰리는 생각지 않은 뉴욕행 비행기를 타게 되고 험난한 인생 교육이 시작된다. 최고급 호텔과 식당, 리무진 사이를 오가면서 괴팍한 성격의 프랭크를 돌보는 작업이 찰리에게는 무척 생소한 경험이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랭크의 자살 기도를 찰리가 만류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더욱 깊이 알게 된다. 고된 뉴욕여행을 끝내고 다시 마을로 돌아왔을 때, 프랭크는 찰리 아버지 자격으로 그의 학교 교장에게 부당한 요구와 처우를 언급하며 멋지게 한판승을 거둔다. 학생들의 박수 속에 그는 퇴장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그를 무서워하던 조카들과도 함께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그 모든 것은 찰리는 흐뭇하게 지켜본다.

 

EBS 세계의 명화 상영 횟수: 4번

네이버 네티즌 평점: 9.36

로튼 토마토 토마토 지수: 88% 

로튼 토마토 관객 점수: 92%

 


 

10. 7월 4일생 - BORN ON THE FOURTH OF JULY (1989)

 

 

감독: 올리버 스톤

출연: 톰 크루즈, 키라 세드윅, 윌렘 데포

줄거리:

고교 레슬링 선수 출신 론(톰 크루즈 분)은 고통스러운 훈련을 감내하며 키운 건강한 몸을 지닌 청년으로,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덕분에 마음도 올바른 건실한 인물이다. 졸업을 앞두고 출전한 레슬링 대회에서 아깝게 지긴 했지만 신병을 모집하러 온 해병대 하사관들의 강인한 모습에 마음을 뺏긴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미해병대에 자원입대해서 월남전에 투입된다. 어느 날 전투 도중 베트남의 민간인들이 사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어린 아이까지 무참하게 살해된 현장을 지켜보며 론과 동료 대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지만 뒤쫓아온 베트콩들의 공세에 밀려 후퇴하게 된다. 적군의 급습에 대원들은 혼비백산하고, 그 와중에 론은 아군을 오인 사살하고 자신도 베트콩의 총격에 쓰러지고 만다. 론은 병원에서 악몽 같은 재활치료를 받지만 결국 하반신 불구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다.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치고 불구까지 됐건만 사람들은 그를 ‘살인자’라고 손가락질하고 젊은이들은 온통 반전데모에 한창이다. 경찰은 학생들은 물론 시위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휠체어 신세인 론까지 무자비하게 짓밟는다. 혼란에 빠진 론은 사회와 가정에서 점차 멀어지고 상이용사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멕시코의 작은 마을까지 가서 향락에 빠져보기도 하지만 그는 하반신이 마비된 불구자일 뿐, 어떤 여자도 그에게 진정한 사랑을 주지 않는다. 결국 미국에 돌아온 론은 반전운동의 주동자가 되어 먼 이국에서 희생되는 젊은이들이 더 이상은 없어야 한다고 외치기 시작하는데...

 

EBS 세계의 명화 상영 횟수: 4번

네이버 네티즌 평점: 9.07

로튼 토마토 토마토 지수: 85% 

로튼 토마토 관객 점수: 76%

 


 

모두 엄청한 영화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네이버 네티즌 평점, 로튼 토마토 점수를 환산하면 세 얼간이 (9.55) > 피아니스트 (9.47) > 아버지의 이름으로 (9.34) > 여인의 향기 (9.12) > 플래툰 (9.10) 순으로 점수가 높았습니다. 전부 보기 어려우신 분들은 이 영화로 클래식 영화에 입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본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하단의 광고 클릭 꾸욱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