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등장 이후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핀테크 회사들이 출범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쟁업체가 많을수록 가격은 내려간다"라는 경제 기본 원칙도 적용되고 있죠. 물론 가격이 아니라 프로모션으로 말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핀테크 서비스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고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금전적인 혜택도 얻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금일은 오프라인 결제 시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캐시백 앱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페이코, 캐시닥, 핀크입니다. 캐시백이라 하면 내가 결제한 금액의 일정 % 을 캐시로 환급을 받는 개념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핀테크 앱에서의 캐시백은 결제금액에 상관없이 당첨운으로(?) 랜덤 하게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1. 페이코
페이코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삼성페이와 연동이 된다는 점입니다. 즉, 카드 결제가 가능한 모든 곳에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합니다. 본인 카드를 페이코에 등록한 뒤, 페이코를 통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할 때마다 "꽝 없는 100% 당첨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 티켓을 클릭하면 즉석에서 1~1,000 포인트 중 랜덤으로 지급받게 됩니다. 1 포인트는 1원이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험상 하나의 티켓당 평균 50원은 받는 것 같습니다. 주의할 점은 1일 이벤트 참여 가능 횟수는 2회이며, 매월 20회까지 참여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공짜로 얻는 캐시인 만큼 소액이라도 거절할 이유는 없겠죠?
2020/06/30 추가: 최근 당첨 금액 규모가 포스팅한 날짜 당시 규모 대비 줄긴 했습니다. 쿠폰 당 20~50원 수준입니다.
2. 캐시닥
캐시닥은 페이코처럼 모바일 결제 앱은 아니고 자산 조회 겸 가계부 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앱 설치 후 자산을 연동하면 캐시를 받을 수 있는데, 이보다도 가계부에서 캐시를 모을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계부에서 매일 최대 10회의 "행운캐시"가 등장하는데. 등장할 때마다 10번의 룰렛을 돌릴 수 있습니다. 매번 돌릴 때마다 1 ~ 100만 캐시 당첨이 가능합니다. 경험 상 일주일에 한 번은 적어도 100 캐시에 당첨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매 내역 또는 통장의 입출금 내역이 가계부에 업데이트될 때마다 20 캐시를 적립받을 수 있다는 것이 또 다른 장점입니다. 하루에 최대 5번 적립이 가능합니다. 아쉬운 점은 캐시를 캐시닥 스토어에서 기프트로 전환하여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현금화는 하지 못하는데요. 어차피 공짜 캐시백임으로 감사히 받으면 되겠습니다. 캐시닥 캐시로는 스타벅스나 패스트푸드 기프트 등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2020/07/12 추가: 룰렛의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가계부가 아니라 별도의 "행운 룰렛"이라는 메뉴가 생겼습니다. 광고를 한번 보고 5번 룰렛을 돌릴 수 있습니다. 광고는 매일 10번 볼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50번의 룰렛 기회가 있습니다. 근데 예전보다 당첨 확률은 낮아진 것 같아요. 100 캐시 당첨도 힘든 것 같습니다.
3. 핀크
핀크는 토스와 유사한 앱입니다. 송금, 결제, 투자 등이 가능한 종합 금융 앱으로 보시면 됩니다. 핀크카드 결제, SK Pay 결제, 잔고 채우기, 카드내역 불러오기를 할 경우 캐시백 쿠폰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중 많은 유저들이 잔고 채우기, 카드내역 불러오기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카드내역 불러오기는 간단하게 앱에서 하루 한번 리프레시를 해주면 되고, 잔고 채우기는 10,000원 이상 넣어주면 됩니다. 각각 하루에 한 번씩 쿠폰이 발행이 가능하고 경험 상 캐시백 규모는 한 번에 평균 30원입니다. 추가로 타인에게 1,000원 송금 시 1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따라서 매일 친구 한 명과 서로에게 1,000원씩 송금하면 100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핀크를 통해서 계좌 개설을 하면 5,000원, 친구 초대 시 1,000원의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07/01 추가: 아쉽게도 캐시백 이벤트는 6월 30일부로 종료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프라인 결제 시 무조건 페이코 삼성페이를 활용합니다. 그럼 결제 금액에 대해서 페이코 적립과 더불어 캐시백 티켓을 얻을 수 있고 신용카드사 포인트도 동시에 적립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캐시닥 가계부를 리프레시해서 20 캐시를 적립받습니다. 그 외에 별도로 핀크를 활용하고 있죠. 모두 합쳐도 소액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분만큼은 쏠쏠합니다. 무료 캐시백 인프라가 시장에 제공되고 있는데 안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세스가 귀찮다고 생각지 마시고 위 3개 핀테크 앱을 통해서 소소한 캐시백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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