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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기냥/추천 앱

22. 쿠팡이츠 좋은데?

 

 

국내 배달앱 시장 규모는 약 10조 원으로 알려져 있고 작년까지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 딜리버리 히어로즈의 요기요와 배달통이 양분하고 있었다 (우아한형제들 55% 딜리버리히어로즈 45%).

우아한형제들은 그동안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프레임으로 애국 마케팅을 실시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여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작년 말 딜리버리히어로즈가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면서 국내 배달앱 시장은 외국기업의 독점 체제로 굳혀졌다.

본인도 그동안 배달의민족만을 100% 사용해왔다. 쿠폰이나 적립률이 좋지 않았지만 기왕이면 국내 유니콘 기업을 통해서 주문하는 것이 더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배달의민족이 외국계 기업 서비스로 탈바꿈하면서 쿠팡이츠가 자연스레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 2020-03-14>

서비스명 다운로드 수 평점
1,000만↑ 4.3 (189,703건)
1,000만↑ 4.6 (126,854건)
1,000만↑ 4.4 (67,538건)
50만↑ 4.1 (1,281건)

 

물론 지금까지 데이터만 보면, 워낙 기존 3개의 서비스가 시장을 점거했기 때문에 다윗과 골리앗의 전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쿠팡이츠는 사용자 입장에서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플랫폼이다. 아래에 본인이 생각하는 쿠팡이츠의 장점을 공유해보도록 하겠다.

 


 

1. 쿠폰!

 

본인은 배달료에 민감한 편이다. 예전에는 치킨이나 중국집에서 주문은 할 때 별도 배달료가 없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배달료(2,000원)가 추가되었고 이것이 시장 스탠더드로 자리 잡았다.

배민라이더스에서 주문하면 배달료가 0원인 업소도 있지만 극히 제한적이고, 일반 주문을 할 경우 업소에서 바로고 등 라이더 회사를 통해서 음식을 배달하기 때문에 배달료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내가 기억하는 배민은 쿠폰에 매우 인색했다. 업소 측에서 별도의 쿠폰(1,000원)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배달료 2,000원으로 인한 비용 증가는 여전히 매우 아깝다는 생각을 했었다.

쿠팡이츠에서는 업소에서 2,000원짜리 할인쿠폰을 발행하고 있다. 즉, 이를 사용하면 배달료를 전부 상쇄하게 된다. 즉 동일한 업소인데, 배민에서는 별도의 배달료가 발생하고, 쿠팡이츠에서는 배달료가 발생안한다. 무슨 이유가 더 필요한가? 본인은 쿠팡이츠에서 주문한다.

 

2. 빠른 배달!

 

배민라이더스의 번쩍배달 인정한다. 매우 빠르다. 하지만, 배달료에 민감한 본인에게는 다양한 업소가 제공될 수 없어 시간이 지날수록 업소가 제한적이라 무명무실한 서비스이다.

쿠팡이츠는 쿠리어라는 별도 계약된 파트너들이 배달을 하는데 전문 라이더는 아니고 일반인들이 투잡으로 뛰는 배민 커넥트와 매우 유사한 서비스이다. 근데 상당히 빠르다.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음식은 아니었지만, 한 번은 자전거를 타고 오셨고 주문에서 수령까지 30분 걸렸다. 또 다른 한 번은 20분 걸렸고 자동차를 타고 오셨다. 이 정도면 번쩍배달보다 살짝 느린 수준 아닌가? 충분히 만족한다. 특히 쿠리어들의 동선을 내가 앱에서 확인할 수 있어 마냥 기다리지만 않아도 된다.

또한, 아직까지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쿠팡이츠에서는 치타배달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아마 번쩍배달과 비슷한 속도로 배달될 것으로 보인다.

 

3. 넓은 배달 서비스 지역!

 

배민의 인프라는 넘버원이다. 그만큼 등록된 업소의 수가 어마어마하다. 그러나 배달 지역에 어떤 알고리즘을 사용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지역에 제약이 있는 것 같다. 본인의 경우, 송파구에 살고 있고 차로 2~3분이면 강남구로 연결된다. 그런데 그렇게 인접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남구에 있는 업소들은 전혀 검색이 되지 않는다.

반면 쿠팡이츠는 다르다. 강남구 그리고 위례지역의 일부 업소들까지 조회가 되고 배달이 된다. 즉, 쿠팡이츠는 배민보다 나에게 더 폭 넓은 업소 선택권을 주고 있다. 물론 플랫폼 내 등록된 업소 수의 차이는 분명히 현저하다. 하지만 쿠팡이츠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업소들이 많이 추가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배민도 배민만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본인도 앱 자체를 삭제하진 않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최근 주문하는 횟수가 최근 쿠팡이츠는 늘고 있고 배민은 낮아지고 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에게는 배민과 쿠팡이츠는 비교해 가시면서 주문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분명히 경제적인 혜택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다.

 

▶ 다른 배달앱 후기 보기 

 

 

54. 해피오더 좋은데?

대략 한 달 전 쿠팡이츠가 좋은데? 포스팅 이후에 배달의민족을 Exit 하고 쿠팡이츠에서 거의 100% 배달 음식을 시켜 먹고 있다. 쿠팡이츠로 일주일에 적어도 1번은 시켜먹는 편인데, 지금까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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