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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기냥/커리어

43. 20대에 했다면 좋았을 버킷리스트

 

 

 

대학교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하기까지는 개인적으로 참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기회가 잦았는데, 그들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룬 성취들을 보면서, 내가 대기업에 입사하고부터 너무 평온하고 안일하게 살아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30대 중후반의 나이가 되어서야 개인 성찰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는 어려운 환경이긴 하지만 더 늦기 전에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조금씩 시간을 투자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금번 포스팅은 이제 와서 돌이켜보니 20대에 했다면 정말 좋았을 버킷리스트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20대분들이 이 글을 통해서 뭔가를 얻어가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10대 버킷리스트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49. 10대에 했다면 좋았을 버킷리스트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10대에 했다면 정말 좋았을 버킷리스트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그동안 살아오면서 느낀 것들을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지난 포스팅은 아래 링

donal-archives.tistory.com

 


 

1. 적극적인 대외활동 참가

 

20살이 되면 전에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것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하지 못했던 것을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 놀기 바쁜 시기이죠. 그렇게 열심히 놀다가 남자는 군대를 가게 되는데 전역 후에는 돌연 정신을 차리고 복학생 모드로 공부에 매진하게 됩니다. 좋습니다. 저 또한 그런 프로세스를 거쳤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너무 공부에만 매진한 결과 다른 중요한 것들을 놓친 것 같아 아쉽습니다.

 

학교 성적을 만점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성적은 나중에 대학원을 가게 될 경우를 대비해 적당하게(?) 유지만 시켜놓고 남은 시간을 대외 활동을 하는데 투자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대외활동을 통해서 미래의 취미 활동을 배우라는 것이 아닙니다. 대외활동의 목적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네트워킹입니다. 네트워킹은 평생 자신의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트워킹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저는 생산적인 토론이 가능한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미팅 동아리나 친목 위주의 모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나보다 더 나은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나 자신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모임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독서모임이나 창업동아리 등이 하나의 예일 것 같습니다.

 

하루라도 어렸을 때 구축해놓은 네트워킹은 끈끈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구축한 우수한 네트워킹은 졸업 후 당장은 나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를 발현하게 됩니다. 다양하고 우수한 인맥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더 많은 사회적 기회를 가지게 되며, 나 자신도 그들 못지않게 내면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2. 자격증이나 GMAT/GRE 성적 만들어 놓기

 

사회에 나가게 되면 어딜 가든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대접받습니다.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등의 전문가 집단은 일반기업에서도 상시 채용할 정도로 필요성을 인정받으며, 이들은 일반기업에 속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루트를 통해 막대한 이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전문가 집단에 속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개인 역량을 인정받아야 하며 자격증 취득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합니다.

 

내가 어떤 커리어 Path를 가느냐에 따라 취득 과정이 다르긴 하지만 최소한 목표로 하는 자격증 공부를 대학교 때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대학에서 이와 관련 있는 과목을 들을 수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득이면 득이지 손해는 절대 아닙니다.

 

GMAT이나 GRE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대다수가 대학교 이후에 대학원을 추가로 가겠다는 생각은 안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100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아무리 지금의 대학원이 실효성 없다 할지라도 대학원 진학은 개인 커리어에 도움이 되면 되었지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닙니다. 대학원을 진학했다는 것은 분명히 개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지표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학원을 가기 위해서 필요로 하는 GMAT이나 GRE 공부도 대학교 때 해놓으면 좋습니다. 이 시험들, 미리 말하지만 높은 성적 받기 쉽지 않습니다.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들도 시험의 특색(?)때문에 좋은 성적을 받기 쉽지 않습니다. 토익이나 토플처럼 영어시험이 아니라 논리 시험이기 때문에 충분한 훈련을 해야 하는 시험입니다. 당연히 대학교 졸업 후 직장을 다니면서 GMAT/GRE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 생활과 병행하기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공부는 하루라도 어릴 때 하는 게 좋습니다. 바로 시작하세요.

 

3. 리스크 테이킹(Risk Taking) 하기

 

마지막으로 하루라도 젊었을 때 리스크 테이킹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제가 말하는 리스크 테이킹은 바로 "창업"입니다. 어려서의 창업 경험은 실패하더라도 자신에게 득이 될지언정 손해는 아닙니다. 오히려 어린 나이에 비즈니스에 대한 시야를 얻을 수 있고 내가 부족한 점에 대해서 빠른 시기에 성찰할 수 기회가 됩니다. 졸업 후 1~2년의 창업 시간은 향후 다른 기업으로 입사를 선택한다고 하여도 절대 결격사유가 될 수 없습니다. 물론 창업 실패로 판단되면 노선을 하루라도 빨리 돌리는 것이 필요하긴 합니다.

저는 창업이 아닌 안정적인 대기업 입사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대기업도 배울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기업도 결국 평생직장이 아니라는 점을 간과한 체 온실 속의 화초처럼 너무 안정적인 생활에 적응해버렸습니다. 대기업에서의 6년, 금전적인 안정감은 있었으나, 개인적인 발전은 생각보다 없었습니다. 

창업 의지가 있는 사람은 하루라도 젊었을 때 일단 시도해봐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 결혼도 하고 아이가 생기게 되면 리스크 테이킹 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아니,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본인의 꿈을 위해서 도전할 시기는 가장 리스크가 적은 대학교 졸업 직후입니다. 창업의 꿈이 있다면 도전하세요. 

 


 

개인적으로 20대가 개인에게 가장 가능성이 열려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기를 단순 유흥으로 보내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한 시간으로 투자할 수 있다면 분명 좋은 결실을 30대 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고의 시간이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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