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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기냥/MBA

53. 국내 MBA 입학 경쟁률

 

 

지난달 MBA를 간다면 "임금 인상" 기준으로 국내 MBA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는 저만의 생각을 정리한 포스팅을 올렸었습니다. 해당 포스팅의 연장선으로서 국내 MBA 입학 경쟁률에 대한 정보를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1. MBA에 대한 생각

최근 MBA 학위가 과거만큼 실효성이 없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MBA라고 하는 것은 개인이 커리어 관리를 목적으로 활용하는 하나의 수단인 만큼, 실효성 판단에는 개인 간 편차가 분명히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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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국내 MBA 전형 일정

국내 MBA 프로그램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전형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MBA와 관련한 지난 포스팅도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1. MBA에 대한 생각 최근 MBA 학위가 과거만큼 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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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국내 MBA 등록금 정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내 MBA 프로그램별 등록비(학비, 수업료)에 대해서 정보 공유를 하고자 합니다. 기존 국내 MBA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BA에 대한 생각 31. 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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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국내 MBA 자소서 작성 팁

2020년 하반기 국내 MBA 모집의 첫 포문을 여는 학교가 중앙대입니다. 서류제출 마감 기한은 7월 15일이기 때문에 지원하시는 분들은 이미 자소서 작성을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중앙대 자소서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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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MBA의 경쟁률은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했으며, 국내 MBA의 대표 격인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에 대한 내용입니다. 카이스트는 데이터베이스 상 일반대학원에 MBA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구분이 되질 않아 제외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최근 3개년도 신입생 충원 현황

 

※ 정원외 지원자 및 입학자는 제외했습니다.

MBA 프로그램 기준연도 지원자 입학자 입학률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2017 142 78 54.9% 78.0%
  2018 128 71 55.5% 71.0%
  2019 117 62 53.0% 62.0%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2017 592 308 52.0% 91.9%
  2018 687 347 50.5% 103.6%
  2019 712 325 45.6% 97.0%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2017 596 246 41.3% 95.7%
  2018 495 243 49.1% 94.6%
  2019 513 251 48.9% 97.7%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2017 341 224 65.7% 74.7%
  2018 344 205 59.6% 68.3%
  2019 403 275 68.2% 91.7%

 

각 대학교에서 가장 큰 비중이 차지하는 프로그램을 아래와 같습니다.

 

학교 프로그램 재학생 수 주야구분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과* 196 주간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 381 야간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Corporate MBA 329 야간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Professional MBA 137 야간

* 공시된 자료에서 서울대의 경우 SNU, GBMA, EMBA가 세부적으로 분리되어있진 않습니다.

 

정리해보면, 서울대보다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MBA 프로그램의 지원자 및 입학자의 수가 월등히 많은데 주된 이유는 프로그램이 Part Time으로 진행되어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지원 동기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야간 프로그램 중 고려대 지원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네임벨류 측면이 강하다고 생각되네요.

 

위 테이블의 "지원자 수 대비 입학 수"를 좀 더 보기 쉽게 연도별로 차트화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최근 3개년 기준으로 성균관대의 입학률이 가장 높아서 결국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서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아서 국내 MBA 프로그램의 합격 경쟁률은 2:1 수준이라고 보면 편할 것 같네요. 서류 전형을 포함한 수치이기 때문에 서류를 통과한다면 최종 합격 경쟁률은 1.5:1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Gmat 교육기업인 e-gmat이 발간한 2019년 자료를 보면, 미국 Top MBA 스쿨의 합격률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9.9%, 와튼 19.2%, 스탠퍼드 5.7%, 시카고 부스 23.5%, 노스웨스턴 켈로그 20.20%입니다. 확실히 국내 MBA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높은 경쟁률입니다. Top 10에 근접한 스쿨의 경우 합격률은 25~50% 수준으로 다양하고요.

 

지난 포스팅에서의 제 생각과 연결해서 말씀드리면, MBA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지만 미국 Top MBA 스쿨에는 근접하지 못했다면, 국내 MBA로 선택을 전향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MBA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굉장히 큰 스트레스이고, Top 스쿨이 아닌 미국 MBA 학위나 국내 MBA 학위나 임금 상승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데 반하여, 국내 MBA 합격 경쟁률이 워낙 미국 MBA보다 낮기 때문이죠. MBA를 고민 중이신 분들은 한번 깊이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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