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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후기 모음집

46. 서류전형 통과하는 자소서 작성 팁

 

 

지난 NC소프트 면접 이후 별다른 이직 활동은 하고 있지 않지만, 현재 준비하고 있는 일들이 잘 안 풀린다면 다시 이직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제 블로그의 1번 포스팅을 보시면, 작년 10월부터 많은 회사와 면접 프로세스를 거쳤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 텐데요. 이 회사들이 완벽한 리스트는 아닙니다. 지원을 해놓고 면접에 참가를 하지 않은 회사들 (여기어때의 위드이노베이션, 쏘카 등)도 다수 있습니다.

 

면접에 참여한 회사로부터 합격 통지를 받지는 못했지만, 서류 합격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류전형은 면접으로 가는 필수 코스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동안 어떻게 자소서를 작성했길래 많은 회사의 서류전형을 통과하였는지 몇 가지 팁들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1. 지원 회사가 속해있는 산업에 대한 트렌드를 지원 포지션과 결합

 

같은 산업에 속해있는 회사들은 대게 비슷한 채용 트렌드를 겪습니다. O2O 회사의 경우 개발이 핵심 역량이기에 유능한 개발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항상 목말라있고, 핀테크 기업의 경우, 다양한 상품 개발을 위해서 증권, 보험 관련 경력이 있는 사람들을 상시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산업 트렌드를 서두에 녹여낼 수 있다면 인사담당자의 눈에 띄는 자소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핀테크 기업의 '관리직'에 지원을 할 경우, "수익성 확대를 핵심 목표로 다양한 핀테크 상품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이러한 확장성에 맞추어 내부 역량과 프로세스도 잘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식입니다. 자소서 작성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산업과 회사의 현재 상황을 리서치하셔야 합니다. 자소서에 포함시킬 내용들이 다수 발견될 것입니다.

 

2. 지원 포지션과 본인의 핏(Fit)을 설명

 

채용공고에 소개된 담당업무 및 자격요건과 관련 있는 자신의 과거 성과나 경험을 설명하고 본인이 왜 적합한지에 대해서 설명해야 합니다. 특히, 회사가 왜 지금 이 시기에 해당 포지션을 채용하고 있을지 나름대로 분석해보시고 작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에서 사업개발(Business Development) 포지션을 공고했는데, 최근 그 회사가 VC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면, 해외진출을 목적으로 관련 인력을 채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과거 해외 성과나 해외 경험을 자소서에 최대한 부각하는 것이 좋은 전략일 것입니다. 본인의 핏(Fit)은 또한 지원 동기보다는 본인의 업무 스타일과 향후 커리어와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지원 포지션과 관련 있는 과거 성과만을 작성

 

지원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최대한 본인의 과거 성과에 대해서 모두 나열하고 싶을 것입니다. 특히 본인의 가장 핵심적인 과거 업무 성과라면 말이죠. 하지만 자소서에 지원 포지션과 연관 없는 성과를 설명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경력사항의 주요 업무란에는 당연히 본인의 과거 업무에 대해서 모두 나열해도 상관없습니다). 기업은 지원자가 과거에 얼마나 많은 성과를 이루었는지 보다는, 지원 포지션과 관련된 일들 중 작은 일이라도 어떤 과정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과를 이루어 냈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내용에 살을 덧붙여도 되니, 어떤 업무였고,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해결하였고, 어떤 성과가 되었는지 최대한 상세하게 작성하셔야 인사담당자의 공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제출 전 자소서를 읽고 또 읽으세요.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자소서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하게 읽히도록 작성해야 합니다. 문장의 전후가 어색하거나 맞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드며 의문점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읽힐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합니다. 제출하시기 전에 읽고 또 읽으세요. 본인이 잘 안 읽힌다면 100% 문제 있는 문장이고 수정을 해야 합니다. 서류를 제출하기 전 최소 이틀의 여유기간은 두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잘 읽혔지만 내일은 잘 안 읽힐 가능성이 큽니다. 정말 가고 싶은 회사라면 주위 사람들에게 첨삭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분명 본인이 발견하지 못한 내용의 허점이나 부족한 점이 나옵니다.

 


 

제 모든 자소서들은 위 팁들을 기초해서 작성되었습니다. 물론 산업과 회사의 상황을 리서치하고 자소서 리뷰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에 시간은 많은 소요됩니다. 하지만, 본인이 가고 싶은 회사라면 그 정도는 투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잘 쓰인 자소서는 회사가 지원자를 한번 만나보고 싶게끔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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